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서상희 사건팀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. <br> <br>Q1. 강선우 의원의 전 보좌관, 아직도 경찰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데,이유가 있습니까? <br><br>20일 강선우 의원 출석을 앞두고, 막바지 혐의 다지기를 하는 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수사의 핵심은 김경 서울시의원이, 2022년 한 카페에서 1억 원을 실제로 줬는지, 그때 어떤 제안이 오갔는지를 밝히는 건데요. <br> <br>세 사람의 주장이 엇갈립니다. <br> <br>각자 유리한 입장을 내놓고 있는, 그야말로 각자도생입니다. <br> <br>Q,1-1 우선 돈을 줬냐 안줬냐, 세 사람의 주장이 어떻게 엇갈리고 있습니까? <br><br>먼저 강선우 의원 주장부터 보면요. <br> <br>"돈을 받은 것도, 전 보좌관의 보고로 뒤늦게 알았다"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금품 수수 정황을 아예 몰랐단 겁니다. <br><br>오늘 소환된 전 보좌관은, "쇼핑백을 옮겨 실은 적은 있지만 그게 돈인 줄 몰랐다"고 하고요. <br> <br>그런데 김 시의원은 "1억 액수까지 강선우 의원 측에서 정했다"는 진술을 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또 1억 원을 "강선우 의원과 전 보좌관 셋이 함께있는 자리에서 줬다"는 주장도 했다고 합니다.<br> <br>Q.2 만약 돈을 줬다면, 결국 공천 대가인지가 가장 중요할 텐데, 여기에 대해선 주장이 어떻게 다릅니까? <br><br>경찰이 확보한 김경 시의원 진술을 보면요,<br> <br>돈 얘기를 할 때도, "공천을 언급하지는 않았다"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<br>"강선우 측이 돈이 필요한 사정을 이야기해서 줬다"는 취지입니다. <br><br>반면, 강선우 의원 측은 최초 녹음파일이 공개된 직후 "자신은 돈을 요구하지도 지시하지도 않았다"는, 상반된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.<br> <br>Q2-1 돈은 줬지만, 공천 언급은 안 했다? 왜 이런 주장을 하는 걸까요? <br><br>단정할 순 없지만, 향후 방어 논리를 세우기 위한 거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><br>경찰이 발부받은 세 사람의 압수수색 영장에는 뇌물 혐의도 들어가 있습니다. <br><br>돈이 '공천'이라는 대가관계가 있다면, 무거운 뇌물죄로 처벌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걸로 보입니다. <br><br>Q3. 김경 시의원과 전직 보좌관은 여러 번 조사를 받았는데, 강선우 의원은 아직 경찰 출석한 적이 없어요? <br><br>강선우 의원 다음주 화요일 경찰 출석 예정입니다. <br><br>강 의원의 전 보좌관이 처음 경찰에 출석한 게 이달 초 6일입니다. <br><br>김경 시의원은 11일과 15일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고요. <br><br>일단 두 사람의 진술을 확인한 뒤, 그 내용을 토대로 강선우 의원을 추궁하겠다는 겁니다.<br><br>Q4. 진술이 이렇게 엇갈리는데, 물증은 없습니까? <br><br>세 사람의 진술이 중요한 이유는 물증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2022년, 돈을 건넨 걸로 지목된 카페의 CCTV, 이미 저장 기간이 지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<br>세 사람이 그날 같은 장소에 있었는지, 통신 기지국을 통해 알 수 있지만, 이 기록도 1년까지만 보관한다고 합니다.<br><br>Q5. 경찰 압수수색을 한 물건들도 있는데, 여기선 뭐가 나올까요? <br><br>경찰은 강선우 의원과 김경 시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 10곳을 압수수색했는데요. <br><br>강선우 의원의 경우 아이폰을 압수당했지만 비밀번호는 제공하지 않아 잠금 상태입니다. <br><br>김경 시의원의 연구실에서 확보한 PC는 이미 포렌식되거나 하드디스크가 없는 '깡통' 상태라고 알려집니다. <br><br>다만 김경 시의원은 태블릿 PC 등을 임의제출한 상태여서, 경찰은 이 자료를 분석 중입니다.<br> <br>Q6. 강선우, 김경, 보좌관 '3자 대질' 가능성도 있다면서요? <br><br>강선우 의원, 지난해 29일 녹음파일 최초 보도 직후 SNS에 입장문을 올린 뒤에 추가 반론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오는 20일 조사를 앞둔 상황에서, 말을 아끼는 상황인데요. <br><br>세 사람이 서로 자신의 방어논리를 구축하면서 엇갈린 입장인 만큼, 3자 대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서상희 기자 with@ichannela.com
